전남 조계산
이번주 월요일에.성당교우들과 산행을 갔다
심장 시술후10년, 등산 을 하지못하구 ...원래도 등산 좋아 하지 않기때문에
등산은 할 생각도 못했다
이날은 버스로 여행가는샘치고 등산 못하면 정류장에서 절까지만가고
코에 바람쏘이고 온다는생각에 따라갔다
등산대장이 80세 노인도 가는 아주 쉬운산행이라고 해서용기를얻어 따라나섯다
도시락 짊어진 사람이 등산하는데 아무것도 않가져간 나는 않따라가면 점심굶는다
생각하니 ....그리고 80세노인도 충분히 간다했기에 겁없이 따라갔다
원래 코스가 이러했다
모니카 따라오겠나 ...하며 다들 걱정을 했다
계속 오르막
숨이 턱턱 막히고 가다쉬고 여나무 발작가다 쉬고....
선두로가는분들이 땀이나게 올라가면 낼 기다리느라고 땀이 다식어 추워
다시오르곤 했다
그래도 날 배려하느라 3분의 형님들이 내가쉬면쉬고 먹을거주며
함께 해주었다
왕복 4시간이라고 했지만 ...내때문에 ..
이미 오도가도 못하고 힘들어도 올라가야했다 스틱으로 심봉사해주고
뒤에서 밀어주고 ....ㅋ
남에게 얼마나 민폐인가.
하지만 이젠어쩔수없다 함께 행동해야한다
날 펭기칠수도 없고 형님들이 넘 넘 고생 많이 하셔서
드디어 장군봉 에 다다랐다
장군봉 정상의 하늘이다 ....아 ~~~이감격
너무 맑고 깨끗한 하늘!!
어떻게 올라왔는지 ...주변경관도 못보고 오로지 이제나저제나
장군봉정상이 어디쯤일까하고 ...열심히 그리고 숨이차서 죽을것 같은 느낌으로
올라오는바람에 사진도 못 찍었다
겨우정신차려 인증샷 하고 부랴부랴 식사하고
정상 코스로 못내려오고 시간을 많이 지체한관계로 왔던 길로 다시 내려왓다 .....ㅠ
다른분께 정말 미안했다.먼저도착하여 우리와 함께 점심 먹으려구 기다려주신분께
죄송했다.땀도 다식어 춥다고하시면서 내색 않하시고
날 격려해주신 교우분들과 형님들께 감사한다
내정신 아닌 혼이 나간 내모습 .....ㅎㅎ
장군봉까지 내가 올라갔습니다요
장군봉 표지판 뒤편
내려오는건 일등으로 내려왔습니다
다른분들은 다리가 후둘거리고 무릎이 아파
조심조심 내려 오시느라 천천히 오시는데 지는 날다람쥐처럼
내려왓지요
멋진 소나무 갑옷 사진으로 남기곤 ....다른 사진 못찍었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산행 이었지만
정상까지 다녀온 뿌듯함 .....ㅎ 이래서 등산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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